7월부터 '서울달' 시범 운영...초속 0.7m로 상공 130m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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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은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아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서울시는 항공 안전법에 따른 항공안전기술원 안전성 인증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열린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서울달은 초속 0.7m로 상공 130m까지 떠오르는 시범 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달과 함께하는 여름 피크닉'을 주제로 열리는 개장식에서 현장 추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무료 탑승 체험을 진행한다. 8월 22일까지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자치구별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 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단체(20인 이상)와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비행기구 특성상 강우·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