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신설 최적지는 동두천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신설 최적지는 동두천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대의적인 유치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곳은 오직 단 한 곳 동두천뿐입니다.”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동두천 지정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과 함께 진행됐으며, 동두천시민과 언론인, 범시민대책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특히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한 응급 의료취약지이자, 경기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의료 불모지로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한 병원이 없는 실정이다.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최종 후보지 선정발표가 올해 9월 예정된 가운데 의료취약지 개선과 균등한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동두천시에 공공의료원이 설치돼야 한다고 시는 강조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에 비교해 의료취약지에 거주하고 있는 동두천시민의 관심과 절실함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30년간의 염원, 9만 동두천시민이 나서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공의료원 동두천 지정 촉구 성명과 함께 진행된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에서는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시정 성과의 핵심 키워드로 교통, 교육, 행정, 의료, 경제, 인구, 협치, 복지, 체육, 관광을 제시했고, 앞으로의 민선 8기 비전 키워드로 공정, 동행, 성장, 희망, 행복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의 최대 현안인 미군 공여지 미반환에 따른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정부 주도 첨단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과대학 및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