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역 기반 유아교육 등 혁신’ 추진
지난 27일 열린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워크숍'에서 의정부시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관계자들이 출범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 및 대학과 손잡고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아교육·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발굴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이하 유·보 지원 사업)의 시범협력지구로 지난 4월 의정부시와 용인시를 선정하고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7일 열린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워크숍'에서 교육청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교육청은 지역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유아교육·돌봄을 진행해 지역 교육력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유아교육·보육 시스템을 개선해 지역의 모든 유아가 균등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의정부 협력 지구에서는 경민대와 연성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태권도 놀이 신체발달, 정보도서관 활용한 언어창의 등 문화예술, 미래탐구, 사회정서, 발달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영유아 성장을 지원한다.
용인 협력 지구에서는 강남대, 수원여대, 성결대, 안양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특화 방과 후 과정, 디지털 교육, 예술 신체놀이, 부모 이음공동체 구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교육(지원)청, 의정부시청, 용인시청, 지역 대학, 지원 사업 대상 시범유치원 및 어린이집 소속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 기반형 유·보 지원 사업 출범식 ▲사업 추진 지역별, 기관별 추진계획 공유 ▲협력 지구별 참여 기관의 협력 방안 모색 ▲참여 기관 소통망 구축 및 상호 발전 협의 등이 진행됐다.
기관별 담당자들은 유·보 지원 사업과 관련해 소통과 협의로 사업 추진의 방향을 공유했다. 워크숍 기간에 기관별 특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는 7월부터는 지역 내 유아를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교육 분야에서 처음 시도하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기대감과 책임감이 크다”면서 “의정부와 용인 협력 지구를 시작으로 우수한 경기형 유아교육·보육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