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활용 소재 비중 높인 윤활유 용기 개발
미래 환경변화 위기 대비해
재활용 플라스틱 연 700t 사용
GS칼텍스가 신규 개발한 6L용 윤활유 용기.
GS칼텍스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높인 새 윤활유 용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윤활유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의 비중을 30%로 기존 대비 10%포인트 늘렸다. 세 겹의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용기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해 총 플라스틱 사용량은 15%가량 줄였다. 현재는 6L용 제품 절반에 적용됐으며, 향후 1·4L 크기 용기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윤활유 용기에 자사의 물리적 재활용 기술로 만든 원료 사용을 의무화했다. 현재 GS칼텍스에서 윤활유 용기 생산에 사용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연 700t 규모에 이른다.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신규 용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도 탄소저감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