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1원 내린 1376.7원 마감…美 고용지표 둔화

원·달러 환율, 9.1원 내린 1376.7원 마감…美 고용지표 둔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내렸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잠정치를 상회했지만 주간 고용지표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376.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상승한 1386.6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내림세롤 보이며 137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 대비 0.1%p 상승한 1.4%로 발표됐다.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이전(2.0%)보다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1.5%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거주 고정 투자와 정부지출이 늘어난 것이 GDP 성장률을 방어해 주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전주대비로는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23만6000건)를 소폭 하회했다. 이미 이전보다 약해진 소비 모멘텀이 지금보다 더 둔화되려면 고용이 악화되는 수순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 그림이 만들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5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0.1% 증가하며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다만 전월 수치가 0.7%에서 0.2%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운송을 제외한 근원 내구재 주문은 예상보다 약한 전월대비 –0.1%를 기록했다. 전월 수치 하향 조정은 없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최근 미국 소비둔화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강한 소비를 받쳐주던 레버리지, 초과저축 등이 정상화되긴 했지만 이것보다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은 결국 고용이기 때문"이라며 "아직 금리에 민감한 고용이 둔화될 조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의 정상화와 침체 우려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주 경제지표를 통해 현재 미국 경제의 모습을 확실히 진단하고 가야할 것"이라면서 "만약 ISM 제조업, 고용 등이 더 악화되는 모습이라면(2개월 연속) 고금리 영향에 기업들이 실제로 크게 영향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시장의 금리인하 횟수 증가 기대로 이어지겠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한 차례 더 경기둔화 우려를 bad news로 인식.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THER NEWS

57 minutes ago

바이든 참모 "젊은 대체 후보로 트럼프에 승리?, 판타지"

57 minutes ago

[STN포토]만세 부르는 박현경

57 minutes ago

[오늘의 운세] 6월 30일 오늘의 띠별 운세

57 minutes ago

[STN포토]티샷 방향을 바라보는 서어진

1 hour ago

[분양현장]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지역 대장주 될까?

1 hour ago

[단독] 신교대 화장실 몰카

1 hour ago

윤가이, ‘아는 형님’ 뒤집은 애교X웃음 마스터

1 hour ago

[포토] 크로스 시도하는 김강국

1 hour ago

한혜진, 브라톱 입고 볼륨 몸매 과시…넘사벽 각선미

1 hour ago

[카드뉴스] 2024년 07월 01일 오늘의 운세

1 hour ago

63빌딩 ‘아쿠아플라넷63’ 폐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온다

1 hour ago

李지지자들, 해병대 예비역 집회서 “이재명” 연호...자제 요청 받자 항의

1 hour ago

中 왕이 “한·중은 타고난 파트너”

1 hour ago

김진표 "윤 대통령, 검사 아냐…정치인 행동해야" [인터뷰]

1 hour ago

잉글랜드와 다르네… '패스 축구' 진수 보여준 스페인[유로 2024]

1 hour ago

'소양급' 군수지원함 2번함 사업 본격화…"해군 작전 지속능력 향상"

1 hour ago

페스티벌 즐기는 십센치

1 hour ago

가평군 4개 도서관 7월3일부터 순차적 휴실

1 hour ago

[인터뷰] 노력하는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 "연기는 각자의 예술성이 있어"

1 hour ago

[속보]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화재...진화 작업 중

1 hour ago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1 hour ago

[포토]이병헌, 신중하게

1 hour ago

NHK "한국 합참,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발표"

1 hour ago

[사설] ‘2년 연속 세수펑크’, 이 와중에도 부자 감세 타령하는 여권

1 hour ago

팔고 있는 제품 회수하는데, ‘이미 산’ 소비자는? 리콜의 덫

1 hour ago

“제네시스가 3년만에 내놓는다는 역대급 변화!” G80 전동화

1 hour ago

전문가 Faq: 유기농 토마토와 비 유기농 토마토의 영양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1 hour ago

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1 hour ago

AI·반도체에 진심인 SK, 80조원 투자해 본격 주도권 잡는다

1 hour ago

버핏 “180조 재산, 사후 세 자녀 공익신탁에 기부”

1 hour ago

美셰일가스 이어 캐나다 '오일샌드' 쏟아진다 [원자재 이슈탐구]

1 hour ago

장희진, 크롭톱으로 잘록 허리 인증‥MZ 패션 소화하는 40대

1 hour ago

[STN포토]인사하는 박주영

1 hour ago

사우디는 1750억원도 준다는데…토트넘이 이럴 줄은 "손흥민 연봉 인상 크지 않을 것"

2 hrs ago

[임터뷰] 동산병원 간호사 40년 근속 비결? "환자와 후배, 일터를 사랑하는 마음가짐"

2 hrs ago

"제품 불매할 것" 르노코리아, 여직원 '남혐 논란' 발칵

2 hrs ago

회전익 무인기 ‘S-300’ 서북도서 北 도발 징후 24시간 감시·정찰 [밀리터리 월드]

2 hrs ago

대통령 '패싱'한 2000명 증원?…조규홍 장관 '직권남용' 피고발

2 hrs ago

SK, AI 분야에 3년간 80조원 집중 투자

2 hrs ago

앞에선 "환영", 뒤에선 "돈 더 내라" 외국인 오라면서 가려 받고 싶은 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