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발 '집값 키맞추기' 재현?…3년 전 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9억원

정책발 '집값 키맞추기' 재현?…3년 전 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9억원

정책발 '집값 키맞추기' 재현?…3년 전 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9억원

신생아 특례 주택 구입 대출 소득 요건 확대 정책이 나오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9억원 이하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3년 전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6억원 이하 아파트가 6억원 턱밑까지 급등했던 '키맞추기' 현상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신생아특례대출이 시행된 1월29일 이후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1월 1363건 △2월 1298건 △3월 2006건 △4월 2000건 △5월 2026건으로 증가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 이후 4월 말까지 1만4648건이 접수됐다. 구입자금 기준 3조9887억원 규모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

더욱이 정부는 최근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택자금 소득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신생아특례대출 구입자금 소득 요건을 기존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2억5000만원 이하 고소득자로 늘렸다. 사실상 소득기준을 폐지한 셈이다.

특례대출이 가능한 대상은 9억원 이하 주택, 대출 한도는 5억원이다. 전세자금대출은 수도권 기준 보증금 5억원 이하 아파트 대상 3억원까지 가능해졌다.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주택은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연 1~3%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이에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시세 9억원 미만 아파트가 시장 반등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상급지에서는 이미 신고가 사례가 관측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던 서울 외곽과 수도권 9억원 이하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데자뷰' 현상이 우려된다. 3년 전 정책금융상품 보금자리론 출시 당시에도 기준요건인 '6억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와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시세가 급등한 사례가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생아특례대출 대상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비용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부동산 구매를 도와주는 내용들"이라며 "특히 신생아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85㎡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LTV 70~80%, DTI 60%, 한도 5억원으로 DSR적용 없이 구입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평대 이하의 서울과 30평대 이하의 수도권, 광역시, 기타지방에서의 부동산 매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직 주택 구매 여력이 낮은 세대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주로 공공임대(건설·매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우선 공급물량 배정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이 목적인 세대에겐 특별공급 기준(소득 및 당첨 이력 규제 등) 등을 완화해 출산 가구가 일반 가구보다 아파트 청약 당첨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사실상 대부분의 신생아 출산자가 주택구입 시 저리대출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며 "미분양이 밀집하고 현재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방보다는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 거주자의 내 집 마련 의지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발 '집값 키맞추기' 재현?…3년 전 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9억원

정책발 '집값 키맞추기' 재현?…3년 전 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9억원

OTHER NEWS

27 minutes ago

KLPGA 박현경, 2주 연속 우승+시즌 3승…상금·대상·다승 선두

27 minutes ago

DH 2차전 대비하는 NC, 특별 엔트리로 우완 전루건 콜업…“퓨처스리그서 좋은 투구 계속해” [MK창원]

27 minutes ago

522만 돌파 ‘인사이드 아웃2’ 1위… ‘하이재킹’ 2위 [MK박스오피스]

27 minutes ago

대우건설, 동아오츠카와 건설현장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 개최

27 minutes ago

하루 12번 병원 간 사람…내일부터 진료 본인부담금 90%로 오른다

27 minutes ago

22대 국회의원이 타는 차량은? 293대 중 185대가 '이 차'였다

27 minutes ago

트리플잼서 첫선보인 ‘아시아쿼터’ 나가타 모에 “쇼핑몰서 경기는 처음” [IS 고양]

27 minutes ago

성동구, '마장동 모아타운' 1구역 첫 조합설립인가

27 minutes ago

런닝맨, 제2의 송지효 찾았다

33 minutes ago

에코프로비엠, ECA 정책자금 1.2조 확보…“헝가리 공장 건설 속도”

33 minutes ago

젊은층도 부정선거 규탄… 황교안 "자유대한민국 지켜내자"

33 minutes ago

TV토론 패퇴…'대선 4개월 앞' 바이든 중도 사퇴 딜레마

33 minutes ago

재산보다 빚이 많아 재산분할 포기한 이혼… 法 “퇴직연금 분할 안돼”

33 minutes ago

GOP에서 보낸 1년, '죽고 싶다' 벽면 채운 낙서들

33 minutes ago

'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 홍명보, KFA에 직격탄…"클린스만 통해 얼마나 학습했는지 봐야" [현장인터뷰]

39 minutes ago

오늘부터 리터당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상승

39 minutes ago

K팝으로 글래스턴베리 접수한 세븐틴, ‘아주 나이스’ 외신 극찬도

39 minutes ago

에코프로비엠, ECA 정책금융 통해 1.2조 확보

39 minutes ago

경기남부, 낮까지 강하고 많은 비 쏟아진다

44 minutes ago

외제차 트렌드지수 1위 벤츠 E클래스·판매량 1위 테슬라 모델3!

44 minutes ago

이제 상암의 호날두는 이 선수입니다

44 minutes ago

이준석 "한동훈, 특검 찬성하는 의원 10명 데리고 와라"[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46 minutes ago

"우리 군대는 왜 70년대 굴뚝산업서 했던 걸 그대로 하고 있죠?"[문제는경제야바보야]

48 minutes ago

'고3' 전유진, '현역가왕' 대구 콘서트서 학교 선생님 깜짝 만남…꽃다발 인증까지

48 minutes ago

설악산·계룡산·무등산·경주·팔공산에서 등산화 무료 대여

49 minutes ago

에스파·라이즈·뉴진스 등… 은행권 ‘아이돌 마케팅’ 열풍

49 minutes ago

G마켓·옥션 멤버십 혜택 강화… "매월 4만4000원 할인"

57 minutes ago

7월 2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시간당 30~50mm 오는 곳도

57 minutes ago

박영현,'아쉬움에 글러브에 소리지르고'

57 minutes ago

'두 번 목생' 행운 박현경 "2초 동안 '망했구나' 생각했지만…"

60 minutes ago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이임생 기술이사 체제로 진행

60 minutes ago

나무가 차량 덮치고 벽면 뜯기고…대전·세종·충남 비피해 속출

60 minutes ago

김신영, 체중 88kg에서 44kg 뺀 후 13년 유지…비결은 ‘이 습관’ 버리기

60 minutes ago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안전점검전문기관 업역 신설[하반기 달라지는 것]

60 minutes ago

개각 대상 거론되는 금융위원장…후보군은 누구

1 hour ago

급변하는 산업계‧‧‧“생성형 AI, 기업과 경제에 큰 변화 전망”

1 hour ago

금융당국, 연말까지 부동산PF 규제완화…은행·보험 `뉴머니` 공급지원

1 hour ago

[SW포커스] 장담할 수 없는 마운드·흐트러진 계산… ‘백척간두’에 선 KIA의 항해

1 hour ago

프랑코 제피렐리는 정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후손인가?

1 hour ago

교통 카메라가 음주 운전자 잡아내는 세상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