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용 수소버스 전환, 액화수소충전소로 가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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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기 지역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27일 오후 이천시 대월면 해당 충전소 부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주된 공급처는 SK하이닉스 통근용 수소버스다.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의 설비용량은 시간당 120kg 수준으로,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는 통근용 수소버스 전환과 연계해 구축됐다. 충전소가 문을 열면 이천 SK하이닉스는 현행 통근용 수소버스 4대 외에, 연내 통근버스 64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천 SK하이닉스의 수소 통근버스 전환 대상은 약 450대 규모다.

이 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원, SK플러그하이버스 측 민자 48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올해 1월30일 완성검사를 통과했고, 시스템 안정화 등을 위해 약 6개월간 시운전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기업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7개 기업, 12개 지자체, 7개 운수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6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통근버스 2천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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