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만전자' 다시 가나… 정부 28조 규모 반도체 지원에 상승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다./사진=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1% 이상 오르면서 다시 '8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정부의 대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2시39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일 오후 2시39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29%)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일 대비 600원(0.77%) 내린 7만 7100원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26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금융과 인프라, 연구개발(R&D)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6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체 26조원 가운데 17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