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PCE 발표 앞두고 옐런 "인플레 둔화 확신…내년에 목표치 2%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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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전망하고 나섰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년경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행사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이 되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이번 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PCE) 상승률이 전달인 4월 2.8%에서 2.6%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도는 수준이다. 근원 PCE는 연준이 주시하는 지표 중 하나다.
다만 그는 임대료 하락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나타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으나 최근 제기되는 미국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서는 "성장이 둔화했지만 경제가 튼튼하며 실질적으로 경기 침체의 근거를 찾을 수 없다"라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채 위기는 적자 감소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의 만료를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40만달러 미만 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감면 유지를 원하는 반면 이를 충당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