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09조원 국내 1위…2위는 현대차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09조원 국내 1위…2위는 현대차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 관련 이미지.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 관련 이미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11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 기업 가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인 인터브랜드의 한국법인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를 평가해 브랜드 가치를 기준으로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브랜딩·마케팅 업계에서 중요한 순위로 인정받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 서울은 2013년부터 동일한 글로벌 평가 기준을 사용해 매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0대 브랜드 가치는 214조1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인터브랜드 측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경쟁 심화에도 한국 브랜드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포착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109조12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4조3682억원으로 2위였다. 기아는 9.5% 증가한 8조427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7% 상승한 7조2215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4위를 지켰다. 작년 6위였던 LG전자는 54.5% 급증한 5조5천775억원을 기록해 5위로 뛰어올랐다.

이들 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154조7181억원이다. 상위 50개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72.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밖에 쿠팡(11위·2조7280억원), 카카오뱅크(39위·5914억원), LG에너지솔루션(43위·5469억원)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CJ올리브영(33위·7230억원)과 아성다이소(49위·4117억원), LG이노텍(50위·456억원)은 올해 50대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OTHER NEWS

    27 minutes ago

    “아이스크림 녹듯 망가져”…폭염에 링컨 조형물 녹아내렸다

    27 minutes ago

    한국인 부자 2위의 최애음식은 '핫도그'…"재벌도 별거 아니야"

    27 minutes ago

    "우리집 거실이 훤히".. '옆 건물 사무실뷰'에 주민 갈등

    27 minutes ago

    올스타전 못 나가는 '최다 득표' KIA 정해영…행사만 참석 추진

    27 minutes ago

    '새 주인 찾은' 플라이강원 매각 언제쯤…'최종 인수' 8월 유력

    27 minutes ago

    '2년도 안되는데 급방전'..휴대폰 배터리 이러면 오래쓴다

    27 minutes ago

    "밀양 어른들, 현금 들고 찾아와"...20년만에 '여중생 성폭행' 사과

    27 minutes ago

    조혜련 "한강 뷰 집 계약했지만, 주차 이슈로 6개월 만에 이사" ('구해줘 홈즈')

    27 minutes ago

    '생방송 오늘저녁'… 매운 냉면 맛집은?

    27 minutes ago

    왜 유로 8강이 월드컵 8강보다 힘들까

    27 minutes ago

    "빅리그 최초 韓포수 시간문제" 이만수 감독의 20살 유망주 극찬…"서두르지는 마" 조언까지

    27 minutes ago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추진 논란

    27 minutes ago

    약해지는 엔화, 달러당 160엔 '눈앞'…"이제는 170엔 봐야"

    34 minutes ago

    [단독] “한국선 ‘간이식 돈 안 된다’ 눈총… 美 오니 ‘헌신에 감사’ 엄지척”

    34 minutes ago

    손 잡으면 매출 '쑥쑥'…편의점, 이색 콜래버 전성시대

    34 minutes ago

    24살에 기술 배워 '월 1000만원'…"몸 좀 쓰면 어때요"

    34 minutes ago

    북한 '오물 풍선'에 새벽 인천공항 항공기 이착륙 차질

    34 minutes ago

    "홍콩반점 탕수육, 젤리처럼 굳어…백종원 점검한거 맞냐" 불만글

    34 minutes ago

    손웅정 "사랑 전제않은 언행 없었다…시대변화 못 읽은 점 반성"

    34 minutes ago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안면 홍조를 줄일 수 있습니까?: Harvard Health Publishing이 의견을 냅니다.

    34 minutes ago

    "출격합니다"…아버지 때문에 눈물 쏟았던 박세리 근황

    34 minutes ago

    "사회적 해악 커"…서거석 재판 '위증' 이귀재 교수 실형

    34 minutes ago

    중앙첨단소재-이디엘, ‘새만금 공장 생산동’ 건설 개시…“IRA 쇼티지 최대 수혜”

    34 minutes ago

    최지민-전상현 있는데 왜? 장현식의 3이닝 투혼…14-1 앞섰던 KIA의 대참사 막았다

    41 minutes ago

    부상에 우는 LG, 염갈량은 때를 기다린다... '함덕주-최원태-박명근 복귀, 그날이 오면' [잠실 현장]

    42 minutes ago

    술 먹고 블랙아웃, 치매와 정말 관련 있을까?

    42 minutes ago

    “밀양 박 씨라는게 창피하다” 밀양시, 결국 백기 들어…

    42 minutes ago

    "우~" 롯데 팬들도 야유했다…국가대표 인생역전 투수는 언제까지 추락하나

    42 minutes ago

    ”잊지 않고…!“ 오정세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인연 맺은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응원하는 존재는 가슴이 다 벅차오른다

    48 minutes ago

    [금투세 논란] 지금 여의도선 "금투세 받고 배당은 분리과세"

    48 minutes ago

    땜빵식 처방에 얼룩덜룩…흉물된 2600억 공연장

    48 minutes ago

    위기의 중견 건설사, 공공공사로 활로 찾는다

    48 minutes ago

    증권사들 "기준금리 2회 인하 가능…코스피 3200 전망"

    48 minutes ago

    광주광역시청 이민정, 선수권 여자 200m 우승하며 함박웃음! [정선 선수권 육상]

    48 minutes ago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판매 재개

    54 minutes ago

    "어느 시점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美 Fed도 금리인하 놓고 이견

    54 minutes ago

    화곡·가양·부천 주목…연내 착공에 신고가 행렬 '대장홍대선' 수혜 단지는

    54 minutes ago

    "화천에 인민군사령부가 있다"…6·25전쟁 74주년 맞아 '주목'

    54 minutes ago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 신설 최소학급 기준 수립

    54 minutes ago

    [사진] 샤오팅, 돋보이는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