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부담 ‘확’ 낮췄다…삼성, 세탁건조기 신제품 출시

가격 25만원 낮춰…세탁건조기 라인업 확대

AI 기능과 세탁·건조 용량은 그대로 유지

삼성전자 모델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초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탁·건조 용량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내놨다.

1일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과 세탁·건조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4.3형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전 제품에선 AI 허브를 구현할 수 있는 7형 풀터치 LCD 패널이 탑재된 바 있다.

신제품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줄었지만 AI 성능과 세탁·건조 용량은 그대로다. 신제품에선 △AI 맞춤 코스 △AI 세제 자동 투입 △AI 버블 등 기존 기능이 유지됐다. 세탁 25kg과 건조 15kg 대용량도 유지했다. 이를 통해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4.3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면 세탁·건조 코스를 제어할 수 있다. 빅스비(Bixby)도 지원돼 음성만으로 세탁·건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전화 수신 기능도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고가는 374만9000원이다. 지난 2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399만9000원)보다 25만원 저렴하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 선택지를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똑똑하고 편리한 세탁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한 달간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세탁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이벤트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닷컴에서 구매 인증을 거치고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선정 절차를 거쳐 20명에게는 한샘 빌트인 세탁장 시공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