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2단계’ 프로젝트 속도 낸다…“세계적 수준 시설 완성”
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아트센터 인천’ 2단계 프로젝트(조감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143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오페라하우스)’과 ‘아트&테크 센터’를 짓는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인천경제자유구 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사업이 오는 9월 말 심사 예정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의 타당성 및 재원 계획, 효율적인 시설과 인력 운영 방안 등을 구체화해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인천연구원에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대응 전략 개발 연구’를 의뢰해 현재 건축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참여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아트센터 인천 건립사업은 국제도시의 품격에 걸맞는 세계적인 복합문화 시설을 완성하는 데 있다.
이번 사업의 완성은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 뿐 아니라,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핵심시설로 의미가 크다.
인천의 인구 100만 명 당 공연시설 수는 12개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와 달리 인구와 경제(GRDP) 수준이 비슷하며 경제자유구역이 분포돼있는 대구는 7위(22개), 부산이 9위(16개)에 위치해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는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 홀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은 오는 2025년에 콘서트홀을 2026년에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건립 공사가 한창이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사업은 인천시가 개발 주체로 나서 모두 2115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은 클래식 무대는 물론 오페라·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아트&테크 센터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개관한 콘서트 홀은 바다를 품은 전망, 세계적 수준의 무대·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인천의 대관공연을 포함한 관람 인원은 지난 2022년 약 6만 2000명, 2023년 약 8만 명으로 가파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 공연의 경우 연간 평균 인천 지역 관객이 57%, 타 지역의 관객이 43%(서울 12%·경기 12%·기타 19%)를 차지하고 있다.
- '뾰족한 수 없나'…대통령실, '尹 20%대 박스권 지지율'에 고심
- 도지사 후보女 정책 방송서 옷 벗더니 "긴장해서 곤란해"
- "납치한 19세女 십자가 매달고 14년 강간" 정신나간 변태男
- 男女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발칵 뒤집힌 北
-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35세 이상 임산부에 50만원, 키즈카페 13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