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피츠버그 트리플A 상대로 1이닝 1K 무실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5일(한국시간)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와 홈경기 팀이 2-2로 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첫 타자 맷 프레이저를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루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다음 타자 그랜트 코크를 맞아서는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높은 패스트볼로 뜬공 타구를 유도, 중견수가 처리하게 만들었다.
안드레스 알바레즈를 상대로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2사 1루가 됐다.
이어진 좌타자 조슈아 팔라시오스와 승부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그는 이어진 1-2 카운트에서 4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이날 경기로 그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92로 낮아졌다.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9회초 리오버 페게로가 솔로 홈런을 때려 승부를 갈랐다.
[플러싱(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