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파월 발언 주목…"올해 금리 0.5%p 인하 기대"[신기림의 월가프리뷰]

고용, 파월 발언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주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거래일이 단축되며 유동성이 부족해질 위험도 있다.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얼마나 더 인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지 못했고, 국채 수익률(금리)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고용 지표, 인플레이션 수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전망이 바뀔 수 있다.

파월 의장은 2일 포트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정책패널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고 6월 고용보고서는 5일 나온다.

나티시스투자관리 솔루션의 가렛 멜슨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로이터에 "시장은 점진적인 연착륙은 보이지만 성장 공포는 없을 것이라는 내러티브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겠지만 실업률이 오르면 유의미한 하락의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로 측정한 미국의 월간 인플레이션은 5 월에 변동이 없었고 예상에 부합했다. 덕분에 인플레이션 둔화와 탄력적 성장 스토리가 앞으로 더 진전하면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하고 주식을 부양했다.

하지만 연방기금 금리에 연동된 선물은 트레이더들이 올해 금리 인하 폭을 50bp(1bp=0.01%p)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완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억제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반등은 일부 중앙은행이 소비자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시사한다.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악화할 위험이 있는데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로 많은 미국 채권트레이더들이 휴가를 떠나는 한 주 동안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젠트러스트의 휴 니콜라 채권책임자는 예상했다.

BofA 글로벌 리서치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은 2022년 11월 이후 채권 비중을 가장 많이 축소했다. 일부에서는 데이터 약화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면서 채권 비중을 늘릴 경우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1일로 예정된 소비자물가 데이터도 이번 달의 다른 주요 이벤트다. 파월 의장은 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반기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연준 의장은 다음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도 같은 증언을 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낮고 미국 경제가 더 높은 수준의 기초체력을 보여 채권 수익률의 장기적인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맥쿼리 그룹의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도 몇 달 전 예상만큼 많이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훨씬 더 적응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치를 조정했지만 한 달 동안의 나쁜 데이터로 수익률이 얼마나 떨어질 수 있는지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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