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 김효주, KLPGA 롯데오픈 첫날 박민지, 박지영과 티샷

'올림픽 대표' 김효주, klpga 롯데오픈 첫날 박민지, 박지영과 티샷

김효주. (사진=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 김효주(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 오픈 첫날 오전 8시 40분에 10번홀에서 박지영, 박민지와 티샷한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5월 유럽여자골프투어로 열린 아람코 팀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KLPGA 투어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이었고, 이번엔 태극마크를 확정하고 출전한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2012년 프로 데뷔 때부터 롯데와 인연을 맺어 온 김효주는 지금까지 후원받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롯데가 주최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인연이 됐고, 프로가 된 뒤에도 2020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현재는 롯데오픈으로 통합)에서 우승했다. 작년 이 대회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끝낸 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해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른다.

롯데 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박현경의 3주 연속 우승이다.

박현경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6월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0일 끝난 맥콜 모나용평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작년 대회엔 참가하지 않았고, 2022년엔 공동 28위에 만족했다.

박현경은 “베어즈베스트 같은 평지형 코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다”라며 “그러나 지금의 샷 감각으로는 어떤 코스라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극복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현경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이 대회를 끝낸 뒤 김효주 등이 출전하는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투어 도전이다. 2주 전까지 상금과 대상, 다승 경쟁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던 이예원은 박현경에게 밀려 다승 공동 1위만 지켰고, 상금과 대상은 모두 2위로 밀렸다. 롯데 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시 1위를 되찾고 기분 좋게 프랑스로 갈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지난해 우승, 2021년에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혜진은 “최근 샷 감각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박현경, 이예원은 첫날 오후 12시 34분부터 1번홀에서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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