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는 나중에 생각할래!" 암투병 중인 61세 서정희가 당차게 도전한 건, 듣고 나니 온몸에 긍정 에너지 차오른다
암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61)가 필라테스 대회에 도전한다.
서정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중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요즘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제가 제일 하기 싫고 부담스러운 게 운동이에요. 그런데 7월13일 필라테스대회 ‘시니어부’를 나가기로 했어요”라고 알렸다.
이어 “잘 하지 못하는데 무슨 배짱이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든 잘하는 분들을 보면서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좋겠어요. 그런 동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했다.
또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힘은 결국은 습관이에요. 나의 고정된 습관. 늘 그 시간에 그곳에 그 자리에 있는 것. 레슨 시간을 엄수하고 그 지겨운 시간을 때우듯 할지라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는 거예요. 대회 날까지라도”라며 운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그 뒤는 나중에 생각할래요. 지금은 10번 배우는 그 시간을 채우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CF 모델로 뽑히며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20세 나이로 6살 연상의 서세원과 결혼하며 은퇴했다. 이후 강제결혼,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임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었고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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