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코리아, 강남파이낸스센터와 20년간 PM 서비스 확정
CBRE 코리아, 강남파이낸스센터와 20년간 PM 서비스 확정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강남파이낸스센터(GFC)에 대한 자산관리(PM) 서비스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CBRE코리아는 2007년부터 2027년까지 20년간 한 건물의 PM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력을 세웠다.
서울 오피스 핵심 구역 중 하나인 강남권역 중심에 있는 GFC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2004년부터 보유한 건물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플래티넘 인증도 받아왔다. 2023년 5월 임대율 100%를 달성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친환경과 자산 가치 등이 다각도로 잘 관리되고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PM 서비스는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과 자산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이다. 건물 운영, 임차인 관리, 건물 서비스 엔지니어링, 재무분석 등 전반적인 자산 운용부터 시공 이전 설계 단계의 자문을 비롯해 친환경 건물 인증까지 담당한다. 상업용 부동산 자문사 입장에서는 PM 서비스 계약 기간 내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중요한 부문을 담당한다.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관리와 운영, 자산가치 향상을 한 번에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BRE코리아는 오피스와 리테일 자산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호텔까지 상업용 부동산에 해당하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현재 472만㎡ 면적에 달하는 90개 자산을 관리 중이다. 자산 섹터별로는 오피스가 234만㎡로 가장 크다. 리테일과 물류가 169만㎡, 호텔이 1만5000㎡ 등이다. 주요 관리 자산으로는 GFC 외에도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서울스퀘어, 광화문 D 타워 등이 있다. 최근 46만㎡에 달하는 마곡 원그로브의 PM도 담당 중이다.
김도협 CBRE코리아 상무는 "GFC와 20년간 지속되는 PM 실적은 CBRE코리아가 그동안 고객과 쌓아온 축적된 신뢰와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약 130명의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PM 팀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자산 가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