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교과 교사들, 합리적 평가로 성과상여금 받는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지역 비교과 교사들이 내년부터 합리적 평가를 통해 성과상여금을 받는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도부터 일반 교과 교사와 분리, 비교과 교사(보건, 영양, 전문상담, 사서) 평가를 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원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평가시 비교과 교사의 업무 특수성 및 곤란도를 반영, 평가하도록 한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 그동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2023년 상반기 비교과 교사 대표단과에 협의에 들어갔고 지난달 각 비교과군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면평가 지표(정성, 정량)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비교과 교사들은 내년부터 별도의 평가지표로 본연의 업무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소속 비교과교사는 교육지원청에서, 고교 소속 비교과교사는 시교육청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오랜 시간 대화와 의견수렴으로 합의를 이끌어내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업무 특성을 반영한 별도 지표를 활용·평가해 비교과교사들의 사기진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