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한국인 직원 극단선택 시도…화재참사 6일 만에
"생명에 지장 없어"
지난달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6.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23명이 죽고, 8명이 다친 '화성 아리셀 화재' 진상규명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회사 관계자 1명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아리셀 소속 한국인 직원 A 씨가 불상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고 발생 6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 그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그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고용 당국은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선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리튬전지 폭발에 따른 불이 나 31명이 죽거나 다쳤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호텔서 나 때렸잖아" "내가?"…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허웅 전 여친 측근 "업소녀 아닌 대학원생, 치부 공개 고통"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쳐… 의원때 나도 성희롱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