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름꽃이 유혹하는 옥정호 붕어섬으로 오세요"
여름꽃이 만발해 관광객을 유혹하는 임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의 풍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 여름꽃이 만발하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군은 짧은 기간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 건너 붕어섬생태공원에 여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여름꽃 경관 조성이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군이 채비를 마친 것.
붕어섭생태공원은 봄철 옥정호 순환도로변 벚꽃과 함께 공원 내 튤립, 수선화, 꽃잔디, 철쭉들이 장관을 이루며 5월에는 작약꽃과 양귀비의 개화해 절정기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실제 붕어섬생태공원 방문객은 지난 5월 말 기준 지난해 14만명에서 올해는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의 이번 경관 조성은 임파첸스와 페튜니아와 같은 대표적 여름꽃과 체리세이지, 부겐빌레아, 숙근버베나 등 특색있는 여름꽃으로 체워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국들이 꽃망울을 하나둘씩 터뜨리고 있고 여름이 더해갈수록 가우라와 배롱나무도 앞다투어 꽃을 피울 예정이다.
군은 초화류 식재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그늘을 위한 수목을 추가 식재했고 향후에는 그늘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 놀이시설 보강과 체험활동을 위한 숲 속교실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명실공히 전북특별자치도 보물관광지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사계절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나도록 경관은 물론 안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