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선 추경호 사의 표명에 "수용 못 해…누가해도 마찬가지"

與 3선 추경호 사의 표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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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의원./제공=김석기 의원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 내 3선 중진 의원들은 24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대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결과, 사퇴 의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정점식 의원실에서 3선 의원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당내 3선 의원들은 한결같이 사퇴의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횡포를 벌이는 상황"이라며 "당에서 아무래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도 민주당은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누가 원내대표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며 "추 의원은 본인이 책임진단 자세로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이 엄혹한 시기에 어느 누가 원내대표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추 대표가 대표직 그대로 수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그건 지엽적인 문제"라며 "우리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대 역할을 수행했는데도, 그만둔다니까 모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추 의원의 사퇴의사를 수용할 수 없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잘해달라고 결론지었다"고 언급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입장을 발표하고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11대 7 배분안'을 수용하며 국회는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7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운영위원장만이라도 국민의힘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 추가 협상안을 잇따라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모두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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