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코스레코드 맹위, 윤이나 기권 희비

서연정 코스레코드 맹위, 윤이나 기권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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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이 샷을 하고 있다. /KLPGA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뤘던 서연정(29)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올해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는 무결점 활약 속에 9언더파 63타를 쳤다.

63타는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코스 최소타 기록(63타)과 동률로 7년 만에 진기록이 나왔다.

서연정은 첫날 선두로 나서며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서연정은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6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하며 오랜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다시 좋지 않았다. 4차례 컷 탈락 및 톱10 입상은 공동 9위에 오른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뿐이었다.

이날 서연정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듯 신들린 샷 감을 발휘했다. 중반 이후 5개 홀 연속 버디 및 막바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라운드 전체 퍼팅 수 24개 및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47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서연정은 "최근 들어 웨지 샷이 잘 안됐는데 생각한 대로 공이 가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며 "공이 러프로 많이 가지 않아서 플레이가 수월했고 그린 스피드도 나한테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서연정은 "16번 홀에서 버디가 나온 이후에 칩인 버디도 하고 연속 버디도 하면서 만족스럽다"며 "5연속 버디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어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서연정은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난 대회에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는데 이번 대회도 자신 있게 나만의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대를 모은 장타자 윤이나는 이날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 이날 경기에 나설 때부터 어깨가 아팠다는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완주하지 못했다. 어깨통증 탓인지 윤이나는 이날 OB를 2개나 내는 등 샷 난조 끝에 16번 홀까지 4오버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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