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폴드6 사양 유출: 바뀐게 없다
Z 폴드6 사양 유출: 바뀐게 없다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인 삼성의 플래그십 폴더블폰이 별다른 개선점이 보이질 않아 사용자들의 실망을 불러오고 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6월 14일, 갤럭시Z 폴드6가 전작에 비해 실질적인 개선점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Z 폴드6 스펙이 유출전문 채널인 스마트프릭스에서 공개 됐는데, 해당 내용을 보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HD+(2,376 x 968)에 22:9 화면비 및 12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하는 6.2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제품의 핵심이 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2,160 x 1,856 QXGA+ 해상도에 4:3.4 화면비, 12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2x 패널을 사용한다.
폴드6 크기의 경우 화면을 접었을 때 153.5 x 68.1 x 12.1mm, 화면을 펼쳤을 때 153.5 x 132.6 x 5.6mm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작인 폴드5의 접힌 상태 154.9 × 67.1 × 13.4mm, 펼친상태 154.9 × 129.9 × 6.1mm 보다 좌/우 폭은 조금 넓어지고 두께는 조금 얇아진 점을 알 수 있다.
폴드6 무게의 경우 239g으로, 253g인 전작 폴드5 보다 13g 가볍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앞서 말한대로 전작과 거의 달라진 점이 없어 업그레이드 욕구가 커지질 않는다.
내부적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가 들어가 성능 업그레이드를 책임지지만 12GB 램 용량, 512GB 크기의 저장공간이 들어가는 점은 전작과 동일하다.
이 외에도 폴드6는 256GB 및 1TB 저장공간 버전이 제공될 전망이다.
카메라 기능 또한 전작 폴드5와 동일한데, OIS(광학 손떨림방지)를 지원하는 5000만화소 기본 후면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OIS를 지원하는 1000만화소 3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가 있다.
기본 후면 카메라는 8K 30fps 비디오 녹화와 4K 120fps 슬로우 모션 비디오 녹화를 지원한다.
커버 스크린에 1000만화소 셀피 카메라가 있고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는 400만화소(1600만화소 센서를 1/4로 픽셀비닝) 셀피 카메라가 위치한다.
GPS, 5G(듀얼 나노 SIM 카드 슬롯 + eSIM), 4G, Wi-Fi 6E, Wi-Fi 다이렉트, 블루투스5.3, UWB, NFC 및 USB 3.2 Gen 1( 5Gbps) 타입C 포트. 색상은 네이비, 핑크, 실버 섀도우 3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4,400mAh 크기가 내장돼 배터리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날 일은 없어보이며, 방진방수 IP 등급, 스피커, 지문 인식기, 충전 속도 또한 전작과 유사할 전망이어서 사용자들의 실망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Z 폴드6의 배터리 크기가 약간 더 늘어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점도 아쉬움을 더한다.
다만 최적화 및 스냅드래곤8 3세대의 우수한 전력 효율성 덕분에 배터리 사용시간은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Z 폴드6는 셀룰러 버전의 경우 전작보다 사용시간이 1시간 더 길어지며, 동영상 재생은 최대 23시간동안 가능해 전작보다 2시간 더 길어질 전망이다.
음악 재생의 경우는 최대 77시간을 지원해 전작보다 4시간 더 길어진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논의는 폴드6 출시 후 직접 테스트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디자인의 경우 갤럭시S24 울트라와 유사한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돼 무게 절감에 도움을 주며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미국판 갤럭시Z 폴드6가 100달러 인상돼 256GB 버전이 1,899.99달러(약 262만원), 512GB 버전이 2,019.99달러(약 278만원), 1TB 버전이 2,259.99달러(약 31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서 가격적 부담도 적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