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응원 안 한다고? 경기 티켓 달라 했잖아"...'전설' 호나우지뉴의 비판에 콧방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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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피냐가 호나우지뉴의 비판에 전면으로 반박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미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코파 아메리카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언제나 그렇듯,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가운데, 브라질은 코파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마지막 상대는 미국이었다. 미국 역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만큼, 마지막으로 전력을 가다듬기엔 충분했다.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물론 경기 기록은 브라질이 앞섰다. 점유율은 61%를 기록했으며 90분 동안 무려 25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도 12번에 육박했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다소 충격적이었다. 친선 경기이긴 했지만, 브라질은 최전방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호드리구와 루이스 파케타, 하피냐,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 선제골도 브라질이 먼저 가져갔지만, 전반 26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의 졸전에 자국의 '전설' 호나우지뉴가 단단히 뿔났다. 그는 경기 이후, 브라질 대표팀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나는 코파에서 브라질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응원도 하지 않을 거고 보지도 않을 것다. 충분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브라질 축구의 슬픈 순간이다. 경기에선 어떠한 정신도 찾을 수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악의 경기였다. 존중할 만한 리더도 없고 그저 평범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이렇게 나쁜 상황을 본 적이 없다. 브라질 유니폼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고 축구의 결핍이다. 우리의 경기력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이었다. 정말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의 강렬한 비판에도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 중 한 명인 하피냐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호나우지뉴의 성명문? 나는 그것이 조언인지 뭔지 모르겠다. 며칠 전, 나는 그(호나우지뉴)가 비니시우스에게 경기 티켓을 달라고 한 것을 들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놀랐고 그의 성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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