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사업 어디 남았나…4000억 뭉칫돈 향방은 [투자360]

출자사업 어디 남았나…4000억 뭉칫돈 향방은 [투자360]

[출처=123RF]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올 상반기 기관투자자(LP) 사모펀드(PEF) 출자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어가는 가운데 막판 펀드레이징 성과를 끌어올리려는 PEF 운용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과 총회연금재단 등이 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관투자자가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는 복수의 위탁운용사에 배정하는 약정 총액은 약 3900억원 상당이다.

특히 성장금융이 지난달 30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은행권 중견기업 밸류업펀드(이하 밸류업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는 총 23곳의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시장 관심을 모았다. 크레딧펀드(PCF) 운용사와 경영참여형 PEF 운용사 상당수가 지원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성장금융은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밸류업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블라인드펀드(1800억원 이내·3곳 각 600억원)와 프로젝트펀드(700억원 이내) 운용사를 각각 선정한다.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성장금융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펀드) 중형부문에서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6곳의 운용사가 경합해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산업은행 등 정책출자자가 총 1600억원 내외 금액을 두 곳의 운용사에 위탁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 대형부문에는 JKL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최종 승기를 쥐었다. 두 운용사는 각각 15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은 2년 만에 출자사업을 재개한다. 총회연금재단은 퇴직 목회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해외주식(일임형)과 크레딧펀드 및 경영참여형 PEF 운용사를 포괄해 선정한다. 전체 출자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지난 14일 오후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대체투자 블라인드형의 경우 제안펀드의 결성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며, 30% 이상 출자확약(LOC)된 운용사가 지원할 수 있다. 내달 중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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