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개 오줌은 왜 안 치우나요?” 저격 글, 누리꾼들 반응 폭발했다

공원 등 외부에서 활동하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안 치우는 보호자들을 비난하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변을 치워야 한다는 이들과 과도한 지적이라는 이들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밖에서 개 오줌은 왜 안 치우나요?” 저격 글, 누리꾼들 반응 폭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exei_tm-shutterstock.com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 오줌은 왜 안 치우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공원 잔디며 풀숲에 개들이 오줌을 보니까 아이들이 못 가게 막는 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개똥은 봉투에 담아서 치우는데 오줌은 못 싸게 할 순 없는 거냐. 냄새 나고 더럽다. 사람도 노상방뇨 못 하게 하지 않냐. 개들은 그렇게 안 되는지 참..."이라며 언짢아했다.

A 씨는 "기저귀라도 하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집에서만 싸게 교육을 하든지. 길바닥에 쌌는데 안 치우는 무개념 보호자 보면 너무 열 받는다. 개 오줌 안 치우는 건 벌금 같은 거 없냐"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센 갑론을박을 벌였다.

A 씨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은 "개똥 줍는 건 당연한 거고 오줌도 물병 하나 들고 다니면서 뿌리고 오는 게 상식 아니야?", "물로 희석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귀찮으니까 안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지", "한두 마리면 몰라도 몇 백 마리가 길거리에 싸는 양이 얼마겠냐. 생수 하나 들고 다니며 물 좀 뿌리는 게 그렇게 어렵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과도한 지적이라는 누리꾼들은 "담배꽁초, 침 뱉는 사람들은?", "아니 주택가나 시설물도 아니고 공원 잔디나 풀숲 가지고 뭐라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뭐 지구 전세 내셨어요? 모든 걸 인간 기준에 맞추지 마세요", "난 강아지 안 키워도 이런 생각 해본 적이 없는데 사람들 진짜 각박하게 산다. 그냥 개를 싫어한다고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물보호법 제16조 제2항 제3호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 배설물(소변의 경우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계단 등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 및 평상·의자 등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기구 위의 것으로 한정)이 생겼다면 즉시 수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은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시간 인기기사

    OTHER NEWS

    35 minutes ago

    대구시, 공수처에 홍 시장 수사 요청한 시민단체 무고로 고발

    35 minutes ago

    '특허 괴물' 된 삼성전자 특허 수장…직원은 브로커 활동(종합)

    35 minutes ago

    [단독] 사우디아항공, 국토부 신고없이 기습 단항…유럽여행 비상

    40 minutes ago

    동해시 청소년 복지실무위

    40 minutes ago

    토트넘, 'SON 파트너 낙점' 이반 토니 오퍼 거절당해…브렌트포드 1140억 요구

    40 minutes ago

    카카오톡, 신규 미니 이모티콘 8종 출시

    40 minutes ago

    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임명 내게도 도전, 설레기도”[스타화보]

    41 minutes ago

    이베이, 원스톱 해외배송 ‘eGS EMS’ 론칭…최대 35% 할인

    41 minutes ago

    “TSMC 매섭게 추격”…삼성전자, 하반기 2세대 3나노 양산

    41 minutes ago

    축과원-전남대, 반려동물 의료 학술토론회 개최

    41 minutes ago

    삼성전자 노사, 오늘 중노위서 협상 이어간다

    41 minutes ago

    달라진 세상, 달라진 경상용 자동차 - 현대 ST1 카고 냉동[별별시승]

    41 minutes ago

    "배우 전 웨딩플래너 팀장" 고민시, 선배 뷔 걱정 덜 '괴물 인턴' 등장 ('서진이네2')

    41 minutes ago

    미래에셋, ‘TIGER 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 천억 돌파

    41 minutes ago

    '노예계약 끝나도 반등 없네' 日331억원 우완 하락세 어쩌나 'ERA 6.02'... 커리어로우 찍을 태세

    41 minutes ago

    현대百면세점, 서울·인천 중소업체 입점 기회 제공

    41 minutes ago

    [자막뉴스] 북한군, 우르르 군사분계선 넘어오다...지뢰 폭발 대참사

    46 minutes ago

    성빈, '아빠 성동일 응원 왔어요'

    46 minutes ago

    채프먼에 밀려 SF서 방출됐던 데이비스, 오클랜드서도 DFA

    46 minutes ago

    기아 EV9 전기차에 `LG마그나` 모터 들어간다

    46 minutes ago

    오타니, 콜로라도전 2루타 2방 포함 3안타 작렬

    46 minutes ago

    교보생명, 유병력자 가입 문턱 낮춘 상품 출시

    46 minutes ago

    LG엔솔·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간담회 참석

    46 minutes ago

    52년만에 성주가야산 법전리 신규탐방로 개방

    46 minutes ago

    김용건, 첫 손주 본 소감…"큰아들 하정우, 빨리 결혼했으면"

    46 minutes ago

    최정에게 역전 투런포 허용한 이승민 바로 교체

    46 minutes ago

    김미려, 살 쭉 빠진 모습 공개… '이 방법' 썼더니 몸매 유지 잘 됐다

    46 minutes ago

    SBS 아나운서 출신 윤지영, 오늘(17일) 신곡 ‘여자의 마음’ 발표

    46 minutes ago

    이제 속도 내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연방제 통합안 9월 나온다

    46 minutes ago

    미소정보기술,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GMP 인증

    46 minutes ago

    가수 황시연, 웹툰 ‘마피아 보스가 나에게 집착한다’ OST ‘알아가고 있어’ 21일 발매

    46 minutes ago

    롯데 윌커슨·키움 김혜성,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두

    51 minutes ago

    LG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반기 배당…주당 500원, 총액 900억

    51 minutes ago

    후티 공격에 구멍 난 美 항모, SNS서 확산…진위는? [핫이슈]

    51 minutes ago

    나토 사무총장 "회원국들 핵무기 실전 배치 논의 중"

    51 minutes ago

    원/달러 환율, 유럽 정치혼란 진정에 하락 출발…1,370원대

    52 minutes ago

    [MD포토] 라이즈 '역시 믿고 보는 무대'

    52 minutes ago

    라이즈 극성팬에 ‘공항문’ 박살…앤톤은 고개 절레절레

    52 minutes ago

    충북도립대, 입시 비상체제 돌입…"여름휴가 자제"

    52 minutes ago

    Séoul : «Des soldats nord-coréens morts ou blessés par des explosions de mines dans la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