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규제샌드박스 신청…자산운용사 30곳 공모펀드 직상장 준비

금투협, 규제샌드박스 신청…자산운용사 30곳 공모펀드 직상장 준비

금투협, 규제샌드박스 신청…자산운용사 30곳 공모펀드 직상장 준비

정부가 공모펀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거래소 직상장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 30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올해 연말엔 상장된 공모펀드를 손쉽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공모펀드는 수익률 측면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8일 정부에 공모펀드 상장을 위한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대형사 중심으로 자산운용사 약 30곳이 현재 운용 중인 대표 상품 중심으로 복수의 공모펀드 상장을 신청했다.

정부가 올해 초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거래소 직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대부분 규제샌드박스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나 대표이사의 징계 여부 등 결격 사유를 통해 일부만 걸러낼 것으로 보인다. 3개월간 심사를 진행한 후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이면 공모펀드 직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인기가 많은 간판급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되는 공모펀드에 별도의 상장 클래스(Class)가 생기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펀드 안에 여러 투자자 그룹이 생기는 것이다. 상장 공모펀드는 X형 클래스가 유력하다. 자산운용이나 평가 방법은 같지만 클래스 X 투자자는 ETF처럼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판매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판매보수 등도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주식형 공모펀드 평균 판매보수는 0.59%로 주식형 ETF(0.02%)보다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 상장 공모펀드는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 규제를 받지 않는다. ETF는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9 미만(액티브 ETF는 0.7)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상장 공모펀드는 지수연동 요건이 없는 만큼 수익률 측면에서 ETF와의 차별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국은 직상장으로 위축됐던 공모펀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시장 안정 기능도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수 연계형 ETF 비중이 높아지면 시장이 급등락할 때 이를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다”며 “지수연동 요건이 없는 상장 공모펀드가 많아질수록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THER NEWS

    32 minutes ago

    ‘MA1’ 탈락자···순위가 요동친다

    34 minutes ago

    [부자들의 투자노트] AWS CEO "생성형 AI 잠재력 엄청나"

    39 minutes ago

    [단독]현대차와 함께 있던 제네시스 디자인 조직 강남으로 옮긴다

    40 minutes ago

    [단독] 돌아온 벤, '본업 천재'가 음악 갈증을 느끼니 벌어진 일(인터뷰)

    40 minutes ago

    커지는 금투세 공포…채권 개미 현명한 투자법은

    40 minutes ago

    포스코이앤씨, 부산 사상 ‘더샵 리오몬트’ 8일부터 분양

    40 minutes ago

    "구찌는 좀 그래요"..젊은 명품족, 중고시장 판 뒤집었다 [명품價 이야기]

    40 minutes ago

    '왜 홈 앞에서 멈췄나.' 모두를 얼어붙게 한 주루 장인의 황당 주루사. 과감한 작전에 과감하지 못했던 주자[고척 포커스]

    40 minutes ago

    ‘이동건과 파경’ 조윤희 “내 사전에 이혼은 없었는데, 악몽 계속” 솔직한 고백(이제혼자다)

    40 minutes ago

    '눈물' 시라카와가 떠나며 준 마지막 선물이 있다… 살아남은 자의 무거운 어깨

    45 minutes ago

    유로 8강 대진 확정... 스페인-독일, 포르투갈-프랑스 ‘빅뱅’[유로 2024]

    46 minutes ago

    충북 흐리고 오후까지 비…낮 최고 30도

    46 minutes ago

    K리그 뒤흔드는 고교 선수들…양민혁·윤도영·박승수

    46 minutes ago

    아직도 한국서 즉석밥·고추장 싸간다면…"한국서 주문하고 베트남 호텔서 받으세요"

    46 minutes ago

    다저스, KBO 20승 투수 포함 초대형 트레이드 추진? "거포타자와 패키지로 묶어서…" 美 예상

    51 minutes ago

    박준금, 민낯도 부담 없는 왕언니! 화려한 스트라이프 티-와이드 팬츠룩

    51 minutes ago

    日 오사카 엑스포의 굴욕… 2조 투입, 입장권 10%도 못 팔아

    51 minutes ago

    [사반 제보] "나만 안 맞으면 돼"...장마철 나타난 '우산 도둑'

    59 minutes ago

    ’10년 사귄’ 남친이 보낸 사진 4장 보고 ‘바람’ 눈치챈 여성… 충격 반전

    59 minutes ago

    양문석 "정신 나간 국힘, 그말이 뭐가 문제…친일파 자처하며 히죽 웃어놓고선"

    59 minutes ago

    충주 탄금호·탄금공원 물놀이장 4일 동시 개장

    59 minutes ago

    윤이나 제치고 ‘장타 3위’ 신인 이동은 눈에 띄네…신인 전체 ‘톱10’ 7회 중 3회 기록

    59 minutes ago

    크리스 장모 “딸 국제결혼 상상도 안 해, 사위 보는 순간 OK” (여권들고)[어제TV]

    1 hour ago

    "대체 왜..." 서건창도 놀랐다, 김도영은 왜 1루로 공을 던졌을까[대구 이순간]

    1 hour ago

    대통령실보다 심각한 금감원장의 '비공개'... 뭘 감추나

    1 hour ago

    "의대생 복귀 녹록치 않을 듯"…교육부 달래기 '요지부동'

    1 hour ago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이번엔 '공공의대' 갈등?

    1 hour ago

    승모판막 협착증: 주의할 경고 표시

    1 hour ago

    [파리올림픽 종목소개] 양궁

    1 hour ago

    하나카드, 전국 유명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 제공

    1 hour ago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친환경 데이터센터 만드는 미래 기술 선봬

    1 hour ago

    주영훈,'여보 사랑해'

    1 hour ago

    Vietnamese prime minister's visit bolsters investments from Korean conglomerates

    1 hour ago

    베트남 총리 만난 이재용 "베트남 발전은 삼성의 발전"(종합)

    1 hour ago

    '15kg 감량' 솔비, 확 달라진 몸매..탄탄한 등라인 '깜짝'

    1 hour ago

    ‘시골 의사’의 솔직 고백에 댓글 창 폭발한 이유

    1 hour ago

    與조정훈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무조건 결선까지 갈 것"

    1 hour ago

    가상자산법 시행 앞둔 가상자산 거래소, '신규 상장' 박차

    1 hour ago

    KT, OTT 할인 등 유·무선 고객 위한 장기혜택 개편

    1 hour ago

    SMR, 민간이 주도한다…협회 출범하고 합작사도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