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보다 기쁘다" 김민재 전 동료, 포르투갈 꺾고 포효…호날두 유니폼까지 "내 인생 최고의 날"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연합뉴스/AFP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로 2024 최대 이변 중 하나로 포르투갈 격침에 앞장 선 조지아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부터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조지아 축구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에 오른 조지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잡아 내면서 조지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CNN은 "세계 랭킹 74위, 인구 400만 명도 안 되는 이 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의 밤이었다"고 치켜세웠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동시에 UEFA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까지 선정된 크바라츠헬리아는 "개인적으로 잘한 선수는 없고 팀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린 역사를 만들었다. 누구도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길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지아 팀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난 호날두 유니폼을 받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며 "오늘은 조지아 축구 팬들 삶에서 가장 좋은 날이다. 역사를 만들었다. 누구도 우리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누구도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강한 팀인 이유다. 1% 가능성이라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크바라츠헬리나는 계속해서 "경기 전 만남이 있었는데 호날두가 내 성공을 기원했다. 호날두가 나에게 말을 걸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그는 훌륭하고 특별한 선수였다. 오늘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고 고마워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 빅터 오시멘,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안겼다. 43경기에서 14골 17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비중이 컸다.

빅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한 시즌에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펼쳤다.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 훌륭한 킥과 패싱 센스까지 여러 장점을 마음껏 뽐냈다. 이를 통해 세리에A MVP에도 선정됐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도 순항했다. 총 45경기서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그의 팀 내 비중은 크다. 세리에A 34경기 중 32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한 빅클럽이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고 있는 이유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스쿠데토 타이틀과 이날 승리를 비교해달라는 물음에 "스쿠데토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지만 오늘이 더 행복하다.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기 때문"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타이틀을 따는 것이 내꿈인데 이것도 내 꿈이다. 내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난 매우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유로 2024에서 이변을 만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 간판 스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제 결승골과 함께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조 3위로 16강에 오른 조지아는 16강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두 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린 그들은 존경한다. 그들을 자주 상대해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고의 팀이지만 오늘 우리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존중하지만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우린 조지아를 과소평가하지 않았다. 조지아는 그들의 역사가 달려 있는 경기를 치른 반면 우리는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어놓았다. 경기에 나서는 강도가 달랐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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