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 정부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 Frederic Legrand – COMEO-shutterstock.com, 뉴스1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 항의의 뜻이 담긴 내용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알렸다.
러시아 측은 정확히 한국의 무모한 행동이 어떤 종류의 행동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는 “한국 국방부가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러시아, 북한의 무기거래 의혹도 부인하며 “최근 서울(한국 정부)에서 관련 주장이 나오는 것을 봤다. 우리를 겨냥한 주장들은 입증되지 않고 근거도 없기 때문에 불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불편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불법적으로 비난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한국의 가혹한 발언 배후에는 ‘미국’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이러한 가짜 정보의 목표는 러시아 동맹국인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젤렌스키 범죄 정권(우크라이나)을 위한 무기 비축 공급원을 찾기 위해 이러한 수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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