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한인 일가족’ 3명 사망, 체포된 범인의 ‘충격 정체’ (+소름)

호주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

태권도장에서 남편, 아내, 아들

태권도장 사범이 유력 용의자

출처 : news.com.au

호주 시드니의 한인 운영 태권도장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조모 씨가 흉기에 중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경 해당 주택에서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아내와 7살 아들이 또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당국은 일가족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해당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 씨를 보고 수사 중이다.

출처 : 줄리안 앤드류스

유 씨는 일가족이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 크게 다친 채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날 새벽 유 씨는 팔과 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인근 병원으로 실려와 “태권도장에서 다쳤다”고 진술했고, 유 씨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 씨 가족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유 씨의 태권도 수업이 끝난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유 씨가 병원에 ​​도착한 화요일 오전 1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화요일 몸통과 팔 등을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유 씨가 이들 가족과 어떤 관계였는지 면밀히 수사한 뒤,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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