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가 대수냐, 찜질방에 지지러 간다!” 폐업 벼랑끝에서 K컬처 핫플로

“북극한파가 대수냐, 찜질방에 지지러 간다!” 폐업 벼랑끝에서 k컬처 핫플로

‘이곳은 식물원인가, 찜질방인가?’ 온실 식물원처럼 꾸민 족욕탕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 지난 19일 이른 아침부터 방문한 이들이 추위를 잊은 채 자유롭게 쉬고 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한동안 외면했다. 가슴 시린 날 품어주던 그 뜨끈함을. 뼛속까지 파고드는 북극한파 닥치니 이제 와 고백한다. 그래도 편히 기대 쉴 곳은 오직 너밖에 없었노라고. 면목 없지만, 애원해본다. 미워도 다시 한번 받아주겠느냐고.

찜질방을 찾았다. ‘코로나 대재앙’ 앞에서 기피 1순위로 꼽히던 장소다. 감염병에 취약한 밀폐 공간, 밀집 시설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는 사이 목욕탕과 찜질방은 고전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첫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0년 3월부터 3년 동안 찜질방 등 목욕장업으로 등록된 업소 가운데 900여 곳 이상이 폐업했다.

반면 코로나발(發) 적자생존 게임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은 찜질방은 올겨울 K컬처의 하나로 떠오르며 서민들의 한파 피난처로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찜질방 시즌2 시대’가 열린 올겨울, 남다른 경쟁력으로 ‘살아남은’ 찜질방, 새롭게 뜨는 찜질방 등 소문난 찜질방에 가봤다. 유행을 입거나, 재미로 중무장한 이색 찜질방 탐방기.

◇‘예약 마감’ 이어지는 근교 찜질방

“코로나 방역이 해제된 재작년 겨울부터 차츰 이용객이 늘더니 올겨울에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하루 150명만 이용할 수 있는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방학 기간인 1~2월 주말엔 예약이 거의 마감됐고, 현재 평일에만 일부 예약이 가능합니다.”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 남성윤 영업이사의 말이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거리인 이 찜질방은 2014년 야심 차게 개장한 후 세월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그리고 코로나 사태까지 ‘찜질방 영업 수난 3종 세트’를 차례로 겪고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그중 타격감은 코로나가 가장 컸다.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찜질방 대신 카페처럼 운영해보고, 족욕탕 등 일부 시설만 열어보기도 했지만 사실상 ‘휴업’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남 이사는 “3년 동안 인건비만 간신히 충당하며 버텼다”고 회상했다. 고진감래일까. 방역 해제 후 반전을 맞았다. 미리내 힐빙클럽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이색 찜질방’으로 재소환되면서 기존 중장년 단골은 물론 2030 MZ세대까지 더해져 연일 입장 마감을 알리는 중. 지난 19일 찾은 미리내 힐빙클럽 주차장은 이미 오전부터 만차였다. 남 이사는 “이용률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했다.

강원도 춘천의 ‘나무향기 한증막’도 상황은 비슷하다. 예약제를 우선으로 하고 일부 현장 선착순 입장객을 받는데 요즘 들어 정문 앞엔 ‘정원 초과(예약 마감)’를 알리는 팻말이 세워지는 날이 잦다. 이곳 주인은 “코로나 기간 춘천의 찜질방이 많이 폐업했다”고 전하며 “멀리서 찾는 여행객도 많지만, 춘천 내 찜질방이 적어지니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더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했다.

◇건강식 뷔페·촌캉스 스타일 인기

살아남은 찜질방의 공통분모는 ‘이색’이다.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은 ‘식물원 찜질방’이란 별칭이 있다. 족욕탕 주변을 ‘온실 식물 정원’처럼 특색있게 꾸몄다. 이름은 ‘푸실’. 자연 채광되는 유리온실 아래 커다란 잎사귀의 열대·온대식물이 울창하게 우거져 마치 밀림에서 족욕을 즐기는 기분이다. 누워서 쉴 수 있는 ‘구들잠’ ‘심장이 즐거운 방’ 등을 지나 야외로 나가면 컬러·향기·사운드 등 각종 ‘세러피’ 방이 개별 공간으로 자리한다. ‘비위가 편안한 방’ ‘폐가 상쾌한 방’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방도 있다. 잠시 칼바람을 맞으며 야외 산책로로 이동해야 하지만, 이용객들은 그마저도 즐겁다는 표정이다. 몸을 지지는 방식의 찜질방보단 족욕이나 향기 세러피 등을 체험하며 힐링을 추구한다. 모든 공간은 42℃의 적정 온도를 유지해 후텁지근하지 않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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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뷔페를 제공하는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공간만 특색 있는 게 아니다. 오전 11시 30분 배꼽시계가 울리면 찜복 차림의 이용객들은 식당으로 향한다. 온실 식물 정원이 내다보이는 식당에선 건강식 뷔페를 선보인다.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설명해 놓은 단감 장아찌,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돼지감자 장아찌, 간 해독작용을 강조한 바지락 얼갈이 된장국, 사포닌이 많은 인삼 누룽지 숭늉, 새싹 비빔밥과 오리 구이 등 한식 위주 20여 가지 메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가드닝 카페, 고급 다이닝 공간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기분으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자리가 인기다. 카페에선 흔한 식혜 대신 건강 차를 판매한다. 입장료는 성인 1인 3만원. 점심 뷔페식을 포함한 패키지의 경우 주중·토요일 성인 4만8000원, 소인 2만3000원, 일요일은 성인 4만3000원, 소인 1만9500원(3월 가격 인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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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송윤혜

춘천 ‘나무향기 한증막’의 불한증막은 딱 1개뿐. 몸을 담글 만한 대욕장도 없다. 한증막 체험 후 오직 샤워만 가능한데도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 불한증막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문을 연 이래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 ‘동시 수용 가능 인원 40명 제한’을 고수해 오고 있다. 철저한 운영 덕분에 비교적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매일 새벽 5~9시에 소나무로 불을 지펴 한증막을 달군다.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불한증막에서 한증을 즐기고 밖으로 나와 눈이 소복하게 쌓인 한옥 마당을 산책하는 게 이곳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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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한증막을 체험할 수 있는 춘천 ‘나무향기 한증막’. ‘itx청춘’ 열차를 타고 왔다는 박민서씨 일행이 찜질 후 정자에서 쉬고 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마음을 씻는다는 뜻의 ‘세심교’를 지나 정자에 앉으면 상쾌함에 절로 감탄이 터진다. MZ 세대에게도 소문나 최근 젊은 층 이용객이 늘었다. “인천에서 동갑내기 친구들과 ‘itx청춘’ 열차로 왔다”는 박민서(20)씨는 “답답한 찜질방이 아니라 운치 있는 마당이 있어 힐링하는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입장권은 3시간권 1만원, 5시간권 1만5000원, 7시간권 2만1000원과 외출이 가능한 9시간권 3만3000원 중 선택 가능하다. 매주 수·목요일 휴무.

촌캉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으로 떠오르며 옛날 방식 한증막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2018년 기안84가 다녀가 ‘기안84 찜질방’으로 유명해진 경기도 양주시 ‘장흥 참숯 가마’는 전통 방식의 참숯 가마 한증막 체험장. 불가마 앞에서 ‘불멍’ 하며 자율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식당도 있지만, 자율 바비큐장이 더 붐빈다. 이용객들이 각자 먹을 것들을 싸가지고 와 참숯불에 셀프로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삼겹살은 기본, 새우·막창·꼬치·고구마 등 온갖 구울 거리는 다 싸온 풍경이다. 바비큐장 참숯 화로대에서 지글지글 초벌 구이 한 후 각자 자리에 가져가 마저 구워 먹는 게 코스다. 바비큐장 옆엔 군고구마통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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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장흥 참숯가마’를 찾은 이용객들이 후끈후끈한 불가마 앞에서 수건을 쓰고 찜질을 즐기고 있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불가마가 동장군을 몰아낸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참숯가마는 시간에 따라 하나씩 연다. 한증막은 고온·중온·미온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 가능하다. 일부 화상에 가까울 정도로 벌겋게 익은 얼굴로 돌아다니는 이용객도 목격된다. 불가마를 개방하면 열기에 숨이 턱 막힌다. 옛날식 불가마 주변 선착순 이용 가능한 평상은 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처음 방문한 이들이라면 재래식 한증막 풍경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갈 것. 일등석은 참숯가마 주변. 멀어질수록 열전도율이 떨어지기에 추위를 많이 탄다면 얇은 이불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이용료는 10시간 기준 성인 1만6000원, 소인 1만2000원.

◇미디어아트부터 요가까지

코로나 이후 새롭게 문을 연 ‘신도시형 찜질방’은 요즘 유행하는 것들을 다 모아놓은 듯하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스파디움24′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암막 커튼을 열어젖히면 미디어아트 전시나 빛 축제에서나 볼 법한 ‘아트램프홀’이 펼쳐진다. 조명과 거울 효과로 인증 샷 찍기 좋은 포토존이다. ‘휴식라운지’에는 아무렇게나 편히 기댈 수 있는 ‘빈백소파’를 비롯해 2만여 권의 만화책과 책이 빼곡하다. “최신 만화책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게 이곳 김봉환 소장의 말이다. 뒹굴거리며 만화책 읽기에 최적화돼 있다. 현대식 오두막처럼 생긴 ‘프라이빗 힐링 룸’은 대여(1시간 5000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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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다산 ‘스파디움24’는 통로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처럼 꾸몄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찜질 공간도 특색 있다. 뜨겁게 달궈진 사우나 스톤으로 물이 떨어져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원리의 핀란드식 증기욕 ‘로울리 불가마’를 비롯해 촉촉한 수증기가 구름처럼 흐르는 ‘구름방’과 ‘편백나무방’ ‘소금방’ 등을 갖췄다. 각 공간은 18~35℃를 유지한다. 날씨에 따라 개방하는 ‘아웃도어라운지’에는 대형 설치 예술 작품이 볼거리. 김 소장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요가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며 “코로나 이후 적극적으로 치유를 찾는 이용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찜질방도 반려견과 함께

도심과 멀어질수록 찜질방도 스케일이 커지고 다채로워진다. 대구 근교 청도 ‘군불로’는 찜질방인 군불로와 카페 ‘로카’, 눈체험장이 한데 모여 있는 관광농원이다. 군불 앞에 있는 것처럼 이름부터 후끈한 이곳은 ‘이른 육퇴’를 내세우며 키즈맘들을 공략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어른들이 뜨거운 불 앞에서 몸 푸는 동안 아이들은 눈체험장에서 신나게 몸을 날린다. 야외 족욕탕은 아이들도 좋아한다. 한쪽엔 빙어 뜰채낚시 체험장(5000원)도 있다.

찜질방은 72℃ 불한증막부터 소금방, 라벤다허브방, 아이스방 등이 있다. 군불로 옆 식당에선 숯불 삼겹살 구이(별도 이용) 등을 맛볼 수 있다. 찜질방 이용료는 대인 1만3000원, 소인 1만원이며 눈체험장 이용료는 대인 1만원, 소인 1만3000원이다. 찜질방 이용에 숙박, ‘삼겹살 무제한’을 묶은 패키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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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눈체험장, 빙어 뜰채낚시 등을 운영하는 경북 청도 찜질방 ‘군불로’는 키즈맘들 사이에서 인기다. / 군불로

‘우주 최초’를 내세우며 반려견과 동반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찜질방도 등장했다. 충북 청주 ‘휴일도’는 지난해 연말에 문 연 따끈따끈한 찜질방이다. 코로나 사태로 폐업한 찜질방을 반려동물학과를 졸업한 김가은(23)씨와 반려동물 병원에서 근무한 수의테크니션(동물보건사) 윤정인(24)씨가 합심해 리모델링했다. 김가은씨는 “반려견을 오랫동안 키우다 보니 반려견도 겨울엔 사람처럼 뜨끈뜨끈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돼 반려견 동반 찜질방을 열게 됐다”며 “소문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도 꽤 있다”고 했다.

모양새는 찜질방이다. 다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색적으로 꾸미다 보니 특이점이 많다. 찜질방은 온돌 형식 대신 건식찜질기가 놓여있다. 이용객이 알아서 기기의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일반 찜질방에서처럼 양머리 모양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식혜에 구운 달걀을 먹으며 기분 내기엔 좋으나 반려견 동반이라 공중위생관리법상 샤워 시설은 없다. 이용료는 인당·견당 각각 1만5000원. 평일에는 시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고, 주말에는 2부제(오전 11시~오후 4시, 오후 4~9시)로 나눠 운영한다.

[ 칼바람 몰아쳐도 웃었다, 원시적 자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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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창 너머 해운대 바다와 빌딩 숲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부산 달맞이길 ‘힐스파 찜질방 온천’. 목욕탕에서도 같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 힐스파

전망 좋은 찜질방

창밖으로 매서운 바람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걱정 없다. 반소매 차림, 맨몸으로도 이곳은 후끈후끈하니까.

지난 연말 새 단장 후 재개장한 부산 달맞이길 ‘힐스파 찜질방 온천’은 통유리창 너머로 망망대해와 해운대 해변을 두른 빌딩숲이 펼쳐진다. 찜질방뿐 아니라 목욕탕에서도 바다가 훤히 내다보인다. 대자연인 바다를 마주하고 찜질과 세신을 즐기다 보면 잠시 원시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 최대 10시간 이용 가능, 24시간 운영해 시간만 잘 맞추면 일출도 볼 수 있다. 이곳 김은미(40) 이사는 “밤 10시에 입장해 일출을 보고 8시에 퇴장하는 여행객도 많다”고 했다. 10시간 기준 이용료는 대인 1만7000원·초등학생 1만3000원이다. 추가 요금을 내면 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지난해 7월 개장한 ‘클럽디오아시스 스파&워터파크’는 사계절 온천수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춰 물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해운대 해변과 가까운 엘시티 5~6층에 자리해 바다를 내다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다. 공간 브랜딩 전문가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공간 기획에 참여했다. 야외 스파 공간 ‘청수당’ 외 면역공방 등을 갖춰 차별화하고 있다. 주식회사 이도(YIDO)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이달 초 ‘국민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찜질방과 야외 스파 청수당 이용(수영복 착용 추천)이 가능한 ‘스파권’은 5시간 기준 대인 3만원·소인 2만4000원. 이 외 부산은 ‘오션 뷰 찜질방’들의 격전지라 할만큼 바다 전망을 내세운 찜질방들이 포진해있어 골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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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빌딩 숲 사이에서 노천 온천욕이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부산 ‘클럽디오아시스 스파&워터파크’의 ‘청수당’. / 클럽디오아시스

경북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와 경남 통영 ‘통영파라스파’도 전망 좋은 가성비 찜질방으로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곳. 모두 24시간 영업에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양남해수온천랜드는 창 너머로 동해 일출을, 통영파라스파는 통영대교 야경을 보기에 좋다. 업장별 입장료는 대인 1만~1만4000원 선이다. 일부 업소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가격 변동을 예고하고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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