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18일(한국 시각 19일 오전) 나온 뒤 중동발(發) 위기가 재점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지난 16일 일시적으로 1400원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위치한 환전소에 거래되고 있는 환율이 표시되고 있는 모습. /뉴스1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8% 하락한 2558.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인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2600.69로 출발했지만, 중동발 위기가 다시 불 붙으면서 장중 2600선까지 무너진 것이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40% 하락한 826.58로 거래되고 있다.
원 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일보다 18.05원 오른 1390.95원을 기록하며 다시 1390원대를 찍었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분쟁 격화 우려에 3%대로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북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9% 오른 배럴당 89.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선물도 3.23% 급등한 배럴당 85.50달러로 움직이고 있다.
미 ABC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고,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