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현장교사 출신 백 수석부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11일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사노동조합연맹)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노조는 “현장교육전문가인 백승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약한 3대 교육입법과제를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시켜 교육계의 현안을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2대 총선은 어느 때보다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 교육선거라 할 수 있다”며 “여야 모두 현장교사를 인재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당선자가 서이초 특별법, 국가책임온종일돌봄법,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법 등 교육입법과제를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해 교육계 현안을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초등교사 출신인 백 당선자는 17년 간 교사로 활동했고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했다. 이후 한국노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서이초 사태 국면에서 교권 회복 선봉에 선 인물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 회장도 국민의힘 부산진구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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