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전 안 간 이유…”이러다 중텐트 된다, 배지 2개로 갑질하자”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의원님, 그래서 소위 말해서 썸타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많은 언론들이 빅텐트 펼치기 힘들다 했는데 결혼이 성사된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습니까? 어떤 것 때문에 갑자기 이렇게 된 거예요?
◆조응천> 새로운미래와 저희 미래대연합이 합치기로 한 적이 있었죠. 그때 이원욱과 조응천이 중텐트를 안 갔습니다. 30분 전에 안 갔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그 전날 안 가기로 했던 거거든요. 그 이유는 새로운미래로 다 모일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들이 그냥 모여서 새로운미래에 머무는 것. 자칫 잘못하면 이 상태로 그냥 끝나버릴 것 같은 그런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원욱 의원과 저는 정말 깊은 고민 끝에 원칙과상식이라는 원래의 이름으로 다시 중가운데 남아서 담대한 제안을 하고 양쪽을 자극을 해서 갑질을 하자. 어떻게 갑질을 하느냐?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국회의원 배지가 4개인데 2개는 양쪽으로 간다 치고, 그러면 우리 2개가 남아 있는데 50% 아니냐. 우리 말대로 하자. 안 하면 우리는 그냥 중간에 남아 있는다라고 갑질을 하자라고 해서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월요일날 여러 가지 제안들을 마련해서 화요일날 5대 제안을 일단 했고요. 비전과 가치에 대해서 1그리고 통합공관위에 대한 제안을 했죠. 그랬는데 그날 재세력들이 그걸 다 받아서 수요일날 논의를 시작했고 구정 연휴 첫날인 목요일인가요, 금요일인가요.
어쨌든 연휴 첫날 통 큰 합의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앵커> 중텐트를 안 가고 빅텐트를 가는 큰 그림이 결과적으로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중에 나온 배지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시중에 나온 배지 4개에서 지금 양정숙 의원이 합류하면서 5개가 된 거잖아요. 지금 보조급 지급 데드라인에 들어오면서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보조금 때문에 막 급하게 영입하고 이러는 것 아니냐, 이런 시선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어떻습니까?
◆조응천> 양정숙 의원님하고는 벌써 몇 달 전부터 사실은 말씀이 있어왔고 양정숙 의원님은 사실 더불어시민당에 계실 때 어떤 모함 같은 걸 당해서 제명이 되셨던 그런 아픈 마음이 계세요. 그리고 복당이 안 됐고요. 그런데 대법원에서 전부 다 무죄 판결을 받았죠. 그런 마음의 상처 같은 게 계시는데 저희가 탈당하기 전부터 원칙과 상식을 할 때부터 저희가 어떻게 하든 저희하고 좀 행보를 같이 하자. 그게 벌써 몇 달 됐습니다. 그렇게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기로 결심을 하셨던 분이고요. 다만 양정숙 의원님이 보시면 굉장히 주위분들에 대한 배려라든가 여기도 참석하시고 해서 참 저는 저렇게까지 챙겨주실 이유가 뭐냐 싶을 정도로 참 자상하신 분인데 이번에 저희들한테 들어오시기 전에도 주위에 그동안 자기한테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다 상의를 해야 된다. 그래서 마지막이 언제냐라고 물으셔서 2월 14일까지는 오셔야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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