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에 손대는 거 싫어해” 갑자기 나타나 살인 미수+불륜: 밑도 끝도 없이 산으로 가던 오유라의 최후는 좀 허망하다(내남결)
오유라의 마지막은 ⓒtvN
‘속세의 희로애락에 대한 감각이 없는 순수한 악마’ 오유라(보아 분)는 떠났다.
20일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종화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 오유라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유지혁과의 파혼을 받아들였으나 이제 와서 되돌리고 싶다는 오유라는 “나 정도 되면 억울한 거 못 참는다”라며 강지원(박민영 분)을 살해하려 하고, 박민환(이이경 분)과 갑자기 불륜을 저지르는 데다, 박민환으로 하여금 정수민(송하윤 분)도 없애려 했었는데.
끝 ⓒtvN“한없이 사랑스럽고 무해한 매력의 소유자지만 악의가 없기에 그 누구보다 위협적이고 무자비하다”라는 캐릭터 설명대로, 설득력 있는 이유 없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오유라는 난폭운전을 하며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인생 1회차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지혁의 운명을 오유라가 그대로 가져간 셈.
8년만의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보아는 ‘클라우드항공 오유라 부사장, 교통사고로 사망’이라는 뉴스 자막으로 ‘내남결’ 출연을 마무리지었다.
놀라는 강지원.. ⓒtvN‘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가수로서 한 획을 그은 보아는 연기의 매력에 대해 2014년 한경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준비하는 과정이 혼자 해왔던 앨범 작업하곤 확연히 달랐다. 누군가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간다는 게 매우 매력적이고 색달랐다”라고 말한 바 있다.
HuffPost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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