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59기로 임관하는 백규헌·이현진·이현민 소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육군3사관학교 59기 졸업생 476명이 29일 임관했다.
육군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59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임 장교 중에는 3대째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백규현·최유현·조선우 소위가 주인공.
백규현 소위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육군 예비역 대위인 조부를 시작으로, 3사 27기인 현역 대령인 부친의 뒤를 이어 3사 장교로 임관했다.
백 소위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임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서희상·남민우 소위는 참전용사 후손으로 육군 장교가 됐다.
이현진·이현민 소위는 형제는 나란히 임관한 사례다. 이현진 소위는 “동생과 함께 임관하게 돼 기쁘다”며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정예 선진 강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은 한승혁 소위가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김호, 국방부장관상은 김대수, 합참의장상은 김정욱, 연합사령관상은 장재영 소위에게 돌아갔다.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각 부대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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