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차관 지낸 이영욱 전 의원 별세

[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법무부 차관,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이영욱(李永旭) 전 의원이 21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2세.

1932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산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대구 ‘금복주 사장 협박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등 유능한 수사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1981년 법무부 차관, 1983년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1985년 민주정의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돼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변양자씨와 사이에 딸 이선희(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와 아들 이석환(하나에너지 대표)씨, 사위 김우진(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장지 분당추모공원 휴. ☎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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