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이때다” 네이버플러스, 3개월 무료가입·무료배송 서비스
네이버가 자사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이 최근 유료 멤버십 ‘와우’의 월 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하면서 쿠팡 이탈 고객을 포섭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3개월 구독료 1만47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오는 7월 15일까지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할인 쿠폰(3500원)을 매일 지급한다.
한편 지난 2020년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이용권 월 3900원)으로 쇼핑·예약·여행 영역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티빙·스포티비 나우·네이버웹툰 쿠키·시리즈온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혜택 선택권과 마이박스 80GB, 편의점·영화 등 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준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달하고,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이 비(非)이용자 대비 약 2배 가량 높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네이버 정한나 리더는 “멤버십 리텐션 비율이 95%로 높은 숫자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과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으로,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의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면서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 Related-
與 ‘영남 현역’ 대대적 물갈이 예고…수도권엔 사실상 ‘험지 인센티브’
-
'장관님' 저 구석에서 뭐하지?…한동훈 단체사진 화제
-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
“눈물만 계속 나요”···모델만 노린 ‘알몸촬영’ 피해자 10명 넘었다
-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한다…추도예배 참석
-
김창옥, 강연 잠정 중단···알츠하이머 의심
-
"집의 변신은 무죄" 현대건설, 새 공간설계 공개
-
실종된 영화감독, 뉴욕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할리웃통신]
-
[게시판] 에어서울, 항공기 정비사들에 방한용품 지급
-
“아내가 부잣집 유부남들만 골라서 바람을 피웁니다” [사색(史色)]
-
이하늬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액션신에 '아이 좀 지켜주세요' 기도"(CBS)
-
[속보] 군, 30일 미 공군기지 발사예정 정찰위성 일정 연기
-
요양병원 둘러보는 이재명 대표
-
김기문 “대표 구속은 곧 폐업”… 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