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11일 늦은 밤 갑작스럽게 사망…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숨진 가운데,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이하 제나두) 측은 유족과 빈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나두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보람이 전날 밤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를 전했다.
제나두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이어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박보람은 1994년생으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해 그해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예쁜 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2월에는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박보람은 최근까지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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