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국민 참견 재판’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뉴스 속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 국민의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보는 신규 법정 예능 프로그램이다.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의 황채영 작가와 ‘집사부일체’를 이끈 김정욱 PD, 김솔마로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 서장훈, 한혜진, 이상윤, 타일러가 합류해 기대감 높였다. 이들의 첫 재판 주제는 최근 여러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심신미약’이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재구성한 ‘엄마를 살해한 10대 소년 사건’을 본 배심원들은 충격적인 사건의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촬영 중간 탄성을 지르는가 하면 마지막엔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 서장훈과 타일러는 사건에 너무 과몰입한 나머지 언성을 높여가며 치열한 공방을 벌여 녹화 중단 직전 상황까지 갈 뻔해 제작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고.
녹화 중 가장 격한 반응을 보였던 부모 대표 한혜진은 차분한 목소리로 거침없는 독설을 날린다. 심지어는 판사 경력 20년 부장판사 출신 도진기 변호사의 면전에 대고 일침을 날려 제작진을 한 번 더 긴장케 한다. 서울대 출신의 이과 대표 이상윤은 평소의 브레인 이미지와는 달리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때마다 자신의 논리가 흔들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사건을 국민의 법 감정에 맞게 속 시원히 판결해 본다’는 기획의도 하에 제작된 ‘국민 참견 재판’은 말 그대로 ‘사이다’다. 참지 않는다. ‘엄마를 존속살인 한 10대 소년 사건’ 외에도 ‘마약 복용 후 일가족 살해 사건’부터 최근 보도된 ‘심신미약’ 관련 사건들까지, 배심원들만의 사이다 입담으로 요즘 국민의 법 감정을 대변한다.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당신은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하는 시사점을 던지기도 한다.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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