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연간 가능한 최대 금액인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 냈다.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이 온라인 ‘고향사랑e음’에서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에도 연간 상한액인 500만 원을 보내며 고향을 응원했다.
시는 청사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문 전 대통령 등 고액기부자를 예우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 때 거제로 피난 온 뒤 문 전 대통령이 6살 때까지 살다가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문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 “어릴 때 떠나와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며 “그래도 고향이고 부모님이 피난살이를 한 곳이어서 늘 애틋하게 생각되는 곳”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명진리에는 그의 생가가 아직 남아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이를 재원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연간 500만 원까지 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상당을 답례품으로 받는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축협, 농협은행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 시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목표액 41억 원보다 150% 초과 달성한 62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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