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이 우려하던 일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재자 상황

제프리 힌턴 교수

우크라이나 戰 AI 실험실

“인간 죽이는 로봇 병기 등장”

ai 석학이 우려하던 일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재자 상황

출처 : 뉴스 1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초의 AI 전쟁’을 표지 기사로 올려 화제다. 해당 기사는 ‘거대 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AI 전쟁의 실험실로 사용하는가?’를 중심으로 작성된 기사로 알려졌다.

이에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말한 “향후 10년 이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예견한 것도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러시아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박한 처지에 속해있는 우크라이나는 도움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가장 먼저 만난 기업의 수장이 팔란티어 소프트웨어의 알렉스 카프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 연방수사국, 펜타곤 및 외국의 정보기관들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온 기업으로 “21세기 인공지능 무기상”으로 통한다.

팔란티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쟁에 깊숙이 개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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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팔란티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으로 알려진 AI에 기반하여 위성 이미지와 오픈소스 데이터, 드론 영상, 지상에서 수집된 보고서 등을 분석하여 지휘관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휘관의 군사적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표적 선정에 대한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기술력은 우크라이나의 지뢰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당초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뢰 제거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지역을 선별하는 모델을 팔란티어와 함께 개발 중이다.

이외에 다른 기업들도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비밀 무기로 불리는 ‘클리어 뷰’ 역시 군사 침공에 참여한 23만여 명의 러시아 군인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쟁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연결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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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셔터스톡

클리어 뷰는 하루에도 우크라이나에 쳐들어온 러시아인들을 수백 명씩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어 뷰 역시 이 전쟁을 테스트의 장으로 판단해 클리어 뷰 측에서 먼저 우크라이나에 손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어 뷰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위반 사항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등에서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아동학대자 추적, 미 의사당을 공격한 폭도들의 신원 파악, 인신매매 피해자 구출 등의 공익적 목적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서도 마찬가지로 쓰인다.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신원 확인을 가족들이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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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21세기 최초로 벌어진 국가 간 전쟁으로 알려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최초의 위성 인터넷이 연결성을 제공한 정쟁이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와 각종 AI 기술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장에서 전자 킬체인을 형성해 AI 전쟁이라는 전쟁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으로 판단된다.

팔란티어가 가진 소프트웨어와 전장 구석구석에 설치된 유비쿼터스 무인 센서가 결합된 방식의 진정한 킬체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번 전쟁의 특징은 ‘드론’으로 꼽힌다. 팔란티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표적을 특정하면 무장 드론이 러시아 표적을 공격한다. 이후 또 드론을 날려 피해평가를 실시하고 데이터를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전쟁 중 사용되는 드론은 인력이나 재력을 대폭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규모 지상전이 무기화된 드론의 전투로 뒤바뀔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미 AI와 드론을 상용화함으로써 드론 전쟁에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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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갈수록 더 많은 회사가 드론 전쟁에 발을 들이려고 하고 있다. AI 회사에서 드론을 개발하는 경우 대부분이 전자간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목표물을 고정하여 격침하는 전략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무인 전쟁에 대한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드론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테스트 과정이 실제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금지되고 있다. 일반 드론이라면 몰라도, 전장용 드론은 특히나 그 위험성이 부각되기 때문에 이를 국법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의 장이라고 판단한다. 실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기회까지 가져가는 것이다.

이런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략에 러시아도 뒤늦게 전장용 드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사용되고 있는 AI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함이 아니라 테스트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실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이들의 목적이 미래에 벌어질 새로운 AI 전쟁에 더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한 시스템의 개발 측면에 더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ai 석학이 우려하던 일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재자 상황

출처 : 뉴스 1

AI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이런 상황을 두고 강하게 비판한다. 살상용 드론이 실전에 사용되어 상용화가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 AI 전투 로봇의 위험성을 더욱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AI 로봇 무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는 인간을 넘어설 것이며 AI끼리 데이터센터 등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경쟁을 통해 진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힌턴 교수는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참화로 화학무기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 것처럼 AI로봇 무기도 조만간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힌턴 교수는 이 시점에 대한 것을 강조했다.

이 시점이 AI로 인한 비참한 상황을 인식한 이후 벌어진다면 걷잡을 수 없이 많은 피해자를 내고 난 후 상황을 수습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말하며 규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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