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릉 1400억 위워크타워, 누가 인수하나 봤더니 현 회장의…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서울 알짜 오피스 자산으로 꼽히는 선릉 위워크타워 인수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27일) 신한리츠운용과 매각 자문사 컬리어스코리아는 선릉 위워크타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현 전 회장이 설립한 현진그룹 법인을 선정했다. 현 전 회장이 제시한 인수 희망가는 3.3㎡당 31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현 전 회장은 일찍이 국내 상업용 오피스 자산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2년 현 전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피플라이프 지분을 한화생명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현금성 자산을 국내 우량 오피스에 매입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보유한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 매각 입찰에도 현 전 회장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전 회장의 에쿼티 외 대출 등 다른 방법으로 인수 대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 전 회장은 삼성생명 출신으로 2003년 독립보험대리점(GA) 업체인 피플라이프를 설립했다.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계 GA로 성장시키고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를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에 타격을 입어 한화생명에 피플라이프를 매각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 주요 업무권역인 강남권역(GBD)에 위치한 핵심 자산이다. 인근엔 지하철 2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이 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3-40에 소재해 있으며 지하 6층~지상 19층으로 이뤄져 있다. 대지면적 1012.2㎡에 연면적 1만5073.86㎡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으로부터 약 1200억원을 주고 인수한 자산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이 건물을 특정금전신탁 리츠 형태로 운영해왔다.
현 전 회장이 제시한 금액을 토대로 예상 총 매입가를 산정하면 약 1410억원이다.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신한리츠운용은 인수 5년 만에 약 2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선릉 1400억 위워크타워, 누가 인수하나 봤더니 현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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