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바이오센터, 희귀식물 '꼬리진달래' 대량증식 성공

“산림생명자원 산업적 활용 기대”

꼬리진달래(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산림바이오센터는 도내 자생하는 희귀수종인 ‘꼬리진달래’의 대량증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꼬리진달래는 기관지염과 이질, 산후 통증, 골절 치료 용도로 약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추출물은 미백과 항주름 효과가 있어 의약품 원료로 이용된다.

하지만 종자 발아와 삽목 효율이 매우 낮아 안정적 원료 수급이 어렵다.

센터는 대표적 유용성분 4종을 확인하고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관련 논문은 KCI 등재지인 한국자원식물학회지 4월호에 게재됐다.

센터 관계자는 “자생식물의 유용성분 분석과 대량증식 기술 개발로 산림생명자원의 산업적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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