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데이터허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1만2000호에 육박했다. 증가폭은 줄었지만 분양 시장이 여전히 냉각기임을 보여준다.
26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호로 1월(6만3755호)보다 1119호 늘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만564호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한동안 5만호 선에 머물다가 지난해 12월(6만2489호) 6만호를 회복했고, 올해 2월까지 계속 오름세다. 9개월간 마이너스(-)였던 전월 대비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플러스(+)로 전환했다.
변동률은 7.88%까지 치솟았다가 올 들어 2개월(1~2월) 연속 하락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 속도가 느려졌음을 의미한다.
미분양 주택 중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1867호로 1월(1만1367호) 보다 504호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선 3313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지만 분양이 덜된 물량이다. 시행자나 시공사에게 금융 부담을 안기기 때문에 악성으로 구분한다. ‘준공 후 미분양’ 변동률은 4.44%로 전월(4.66%)대비 줄었다.
미분양 지역 순위 1위는 대구다. 미분양 주택 9927호를 보유하고 있다. 전월 대비 200호 가량 줄었지만 부동의 1위다.
이어 △경북(9158호) △경기(8095호) △충남(5204호) △강원(3814호) △경남(3733호) △전남(3716호) △전북(3342호) △충북(3210호) △부산(3149호) △인천(2843호) △울산(2713호) △제주(2485호) △대전(1444호) △서울(1018호) △광주(904호) △세종(119호) 순이다.
송금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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