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 전북체육회장,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 선임

정강선 전북체육회장/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이 2024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1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이날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가진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 D-100일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한체육회는 정강선 회장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강선 회장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총괄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정 회장은 개·폐회식 등 올림픽 공식 행사 참가, 각국 선수단장 회의 및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정 회장은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을 역임, 도쿄 현지에 머물며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 민선1기 체육회장 시절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강선 회장은 “영광스럽고 기쁘기도 하지만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높고 어깨가 무겁다”며 “전 국민들의 대축제이자 체육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은 국가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치열한 무대로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흘려 온 땀과 노력 또한 기억되는 파리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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