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남 주요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구도로 여야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양산을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경남 창원 진해와 김해을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28일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산을은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7.0%,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5.9%로 오차범위 내에서 1.1%포인트 차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4.6%,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7.8%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4.8%, 부정 51.5%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창원 진해는 전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민주당 후보가 49.6%로 전 조달청장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38.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을은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49.7%로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39.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다.
창원 성산은 전 창원시장인 허성무 민주당 후보 40.1%, 현역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 39.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회의원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8.1%였다. 거제는 전 거제시장 변광용 민주당 후보가 48.3%로 현역 의원인 서일준 국민의힘 후보(40.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전 부산대 특임교수 김범준 개혁신당 후보는 3.8%였다. 김해갑은 민홍철 민주당 후보가 48.1%로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41.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동부 경남 격전지 선거구 6곳의 여론조사는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시,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6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010명(선거구별 500~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로 7.4%~9.6%다. 선거구별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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