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총괄본부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제22대 총선에 대해 “경합지역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연구소가 170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마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 선거구는 254개다.
장 사무총장은 “경합지역이 아니면 우리가 우세였는데, 열세로 돌아간 곳도 있었다”라며 “구체적인 숫자를 가지고 판세를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정진석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서는 “우리들이 고려하고 발표했다”며 “당론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수위가 높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표현에 대해 과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쏟아내는 ‘1일 1망언’도 국민께서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소위 ‘한동훈 원톱 한계론’에 대해서는 “보이스가 몇 개냐보다 어떤 메시지를 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선거 국면에선 결국 총괄선대위원장이든 당대표든 한 사람 목소리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선거 현장에서 지역에 맞는 목소리를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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