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울산 북구갑 현역 의원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단일화 합의로 공천배제(컷오프) 됐던 이상헌 의원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지난달 29일 컷오프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던 이 의원은 최근 진보당 윤종오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이 의원은 이에 승복했고 윤 후보는 울산 북구갑 범야권 단일 후보가 됐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울산 북구에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자는 민주당과 진보당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활실장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던 전통문화불교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기존 김영배 의원에 더해 이상헌 의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상황실장은 “선대위는 당적과 상관없이 선거에 도움을 주고 협력하는 분들을 모실 수 있기 때문에 무소속인 이상헌 의원을 모실 수 있었다”면서 “이미 후보 단일화 문제가 마무리됐고 본인(이상헌)께서도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헌 의원은 민주당의 전통문화불교공동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전국 불교계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등에서 활동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선 승복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진보진영 모두의 협력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정의를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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