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만3천가구 공급… 첫 분양부터 완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
롯데건설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서 잇따른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단지가 올해 첫 분양 완판을 이뤘다. 정당 계약 이후 8일만에 100%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1순위에서 총 3333명이 신청해 평균 13.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이 20.19대1에 달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향후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 안에 갈 수 있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GTX-C 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 청약호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당 계약을 진행한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5일 만에 완판했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1.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밖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는 지방 핵심지역 등 사업성이 우수한 곳 위주로 선별 수주를 해왔기 때문에 분양 단지도 입지와 사업성 모두를 갖춘 곳들이 많다”라며 “수요자들의 청약 옥석 가리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2만3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권 청약시장 최대어인 ‘청담 르엘'(1261가구)을 비롯해 경기 ‘광명9구역(1498가구)’, 인천 ‘효성지구(4000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은 17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로또 청약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파트다.
한편 롯데건설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환을 위해 금융회사와 2조3000억원 규모의 ‘PF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과 PF 펀드로 한층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에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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